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15일) 양곤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와 단독면담을 한 뒤 아웅산 국립묘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얀마 독립의 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묘비가 있는 계단을 올라가 '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적혀진 조화 앞에서 묵념을 했습니다.
이곳은 북한이 지난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노리고 폭탄 테러를 자행한 곳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나는 미얀마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아웅산 묘지를 찾는 게 예의라 생각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20세기 역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던 곳"이라며 "가족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역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웅산 국립묘지 방문은 이 대통령이 직접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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