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률이 25개월 만에 가장 낮았지만, 수출 물가는 올라 교역조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이 1년 전보다 1.7% 오르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3월의 -4.3% 이후 최저치입니다.
비철금속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고공 행진을 하다가 지난해 10월부터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원유와 석유제품 등 수입 가격이 최근 크게 내린 영향으로 3월 대비 수입물가는 1% 하락했는데 수입물가의 마이너스 전환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수출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로는 2% 상승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5% 내렸지만 공산품 가운데 운송장비 제품, 일반기계·장비 제품, 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제품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달에도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이 엇갈리게 작용하면서 수출입물가지수의 흐름은 지난달과 비슷할 것"이라며 "하지만 수입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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