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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예술작품…'미슐랭의 별'이 된 한식

<앵커>

일본에서 세계적인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한식당이 있습니다. 이미 두 달치 예약이 꽉 차 있는데 거의 예술작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시부야에 있는 한식 전문식당.

방 3개, 전체 20석 규모의 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려면 한 사람당 우리 돈으로 20만 원 정도 들지만 두 달 치 예약이 이미 꽉 차있습니다.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 2012년 판에서 별 2개 등급을 받은 이후에 인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구절판 등 10여 개의 정갈한 한식 코스요리에다 수석 요리장이 곁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줍니다.

[아사노/손님 : (한식은) 맵다는 이미지뿐이었는데, 이런 음식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맛있습니다.]

도쿄의 명소 오다이바에 있는 이 한식당도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1개를 받았습니다.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낸 뒤 전통 유기그릇에 담아 냅니다.

[아라이/손님 : 건강식인데다 그릇도 예쁘고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입니다.]

올해 일본판 미슐랭 가이드에서 추천을 받은 일본 내 한식당은 모두 3곳.

맛은 물론 식당의 분위기와 서비스 수준까지 엄격히 평가하는 미슐랭 가이드의 추천을 받은 것은 한식의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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