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팍스콘이 애플의 iTV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혼하이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의 말을 인용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궈 회장은 팍스콘이 개발이나 제조를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iTV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팍스콘이 샤프와 함께 만든 공장이 iTV를 만드는 준비과정 중에 하나라고 궈 회장은 설명했다.
포브스는 팍스콘이 샤프와 손을 잡고 현재 공급 과잉 상태인 TV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은 사업적 측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애플 TV를 만들기 위해서만 가능한 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은 미국 내 일부 매체들이 이같은 보도를 했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궈 회장이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언급한 것으로 돼 있지만 궈회장은 애플 뿐아니라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드 등 주요 글로벌IT기업의 신제품 정보를 모두 공유하는 인물로, 기업 비밀을 이렇게 쉽게 공개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포천은 지적했다.
포천은 또 iTV 관련 기사는 이른바 '빅 뉴스'임에도 처음 다룬 곳은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유일했으며, 당시 함께 기자회견장에 있던 블룸버그나 로이터 등은 보도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현장기자가 잘못 들었거나 번역과정 또는 데스크의 수정작업 중에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팍스콘이 애플 iTV 준비중?"
미 매체중엔 가능성 희박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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