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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남극으로…오감 만족 '여수 엑스포'

<앵커>

뿐만 아니라 깊은 바닷속 여행도 가능하고 남극의 눈보라도 직접 맞아볼 수 있습니다. 그냥 보는 걸 넘어서 만져보고 느껴보는 체험 엑스포입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커다란 달팽이 모양의 '군솝'니다.

해조류를 먹어치워 해적생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쓰다듬습니다.

어린이들은 해삼, 불가사리 같은 다양한 바다생물을 직접 만지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듭니다.

[부드러워요.]

잠수함을 타고 수 천km의 바닷속 여행을 떠나는 해양생물관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어업체험관에서는 가상 원양어선을 타고 참치조업에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4차원 입체 영상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양주영/광주시 진월동 : 참치요리를 많이 해 먹었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해보니 정말 힘들게 잡아오셨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매우 뜻깊은 체험이었던것 같습니다.]

두꺼운 얼음 터널인 이곳은 현재 영하 10도에 초속 30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휘몰아치는 남극의 눈보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북극에서 직접 가져온 빙벽에서는 기후온난화를 경고하는 북극곰들의 영상이 상영됩니다.

[하승민/부산광시 기장군 : 지금까지 쓰레기도 잘 버리고 나무도 잘 안심었는데, 이제부터는 지구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엑스포 주제에 맞춰 조성한 에너지 파크는 체험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문제를 풀면 다음 방으로 넘어가지만, 오답을 말하면 회전원판이나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는 효과 만점의 환경 교육 공간입니다.

체험거리 가득한 엑스포장은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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