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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m 다리가 '쿵'…中 홍수로 피해 속출

<앵커>

중국에선 때 이른 홍수때문에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리가 무너지면서 6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을 가로지르는 120m 길이의 다리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려앉았습니다.

폭우로 급류에 휩쓸린 준설선이 교각과 충돌하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다리를 건너던 주민 9명 가운데 3명은 구출됐지만 6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하류에선 주민 들이 배를 직접 운반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곳 중국 후난성 핑장현에선 그제(12일)까지 내린 비로 3500채의 주택이 유실됐고 2만 8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북서부 간쑤성에선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44명, 실종자도 26명이나 됩니다.

간쑤성 웨이위안 현 등 곳곳에서 전력공급이 끊어지고 통신도 두절 된 상태입니다.

간쑤성 일대는 또다시 폭우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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