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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봄꽃 절정…휴일 나들이 인파 '북적'

<앵커>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다가 다시 평년 봄 기온을 되찾은 주말, 산과 들엔 활짝 핀 봄꽃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휴일 표정,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초록색 산 능선을 따라 연분홍 철쭉이 봄의 절정을 알립니다.

알록달록 등산객들의 화사한 봄옷과 꽃 나무 고운 빛깔이 더없이 잘 어울렸습니다.

철쭉이 만개한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에는 오늘(13일) 하루 5000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몰려 봄내음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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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 있는 한강 서래섬에는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길 사이 사이, 봄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가족들로 가득합니다.

노란색 봄의 향연, 어른들도 아이들 만큼이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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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은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동화 속 세상을 연출했습니다.

원색 꽃 잔디 위에 선 아이는 아빠와 함께 잊지 못할 봄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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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스키어들에겐 강바람이 봄처럼 싱그럽습니다.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 올라갈 것 같은 아찔한 놀이 기구를 타는 시민들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은 25.2도.

봄을 느끼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내일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낮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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