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4일간의 친선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첫 방문지인 싱가포르를 출발, 민간항공 편으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마르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환영행사 후 곧 숙소인 자카르타 시내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공식 방문일정은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고 말했다.
투쿠 파이자샤 대통령 외교관계 특별보좌관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김 위원장의 방문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친선방문"이라며 "유도요노 대통령이 15일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국이 1961년 수교 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이 양국 간 우의를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두 지도자가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들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기간에 부디오노 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회의장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김 위원장이 13~16일 유도요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친선방문한다며 리광근 합영투자위원회 위원장, 안정수 경공업상 등이 수행한다고 전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북 김영남, 인도네시아 친선방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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