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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1박 2일 민생탐방…박근혜, 호남 방문

<앵커>

새누리당 당권 주자들이 국민의 쓴소리를 듣겠다면서 1박 2일 일정으로 지방순회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호남 일정을 마지막으로 민생탐방을 마무리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당권 주자 9명이 경기도 수원과 대구, 전주를 돌며 각계 각층의 국민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보육과 학교폭력, 축산,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현장의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선 열악한 보육교사 처우와 정부 보육정책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 7시 반에 출근을 해서 당직을 하면 7시 반에 퇴근을 하는데, 12시간을 근무해서 받는 게 한 달에 1백만 원 밖에 안돼요.]

전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당권 주자들은 오늘(12일) 대전과 서울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임대 아파트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호남을 마지막으로 총선 뒤 시작한 민생탐방을 마무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도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대선 출마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로 국민 여러분께 들은 말씀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좀 더 보완하고 챙기면서 (대선 출마 시기를)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대로 대선 후보 경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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