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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해외여행 급증…지난해보다 2배 늘어

<앵커>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말들 많지만 해외여행을 가는 분들은 크게 늘었습니다. 올 여름 해외여행객은 지난해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선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오전인데도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인산인해입니다.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넉 달간 출국자 수는 604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습니다.

주5일 수업이 전면 실시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두드러지게 늘었습니다.

[김경윤/경기도 부천시 : 주5일제 수업을 하게 되니까 그달 쉬는 날을 끼여서 같이 갈 수 있는 게 좋아서 가게 됐어요.]

비용 부담이 큰 가족 단위 여행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비수기 여행 선호도 높아졌습니다.

[조일상/여행사 홍보팀 : 최근에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대한 개념이 많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단거리를 중심으로 자유여행 고객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여행사에서도 가족여행 중심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을 이용하고 예약을 서두르면 비용은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정지희/서울 광장동 : 저가항공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학생들이나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기에는 부담감이 줄어든 것 같아요.

[마연희/여행칼럼니스트 : 일반인들도 쉽게 예약할 수 있는 항공사 웹사이트나 아니면 어플도 있고, 그 어플들을 이용하면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는 올 여름 해외여행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이미 30% 정도 늘었고, 전체적으로는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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