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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 '바다 위의 개막식'…감동·탄성 자아내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여수입니다. 지금 축포 소리 들리시죠? 바다의 축제 여수 엑스포가 그 서막을 열었습니다. 400여 년 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몰려오는 왜적에 맞서서 지켜냈던 여수 앞바다. 이제 이곳은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과시하는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오늘(11일) 8시 뉴스는 특설 스튜디오에서 시청자 여러분께 다양한 엑스포 소식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엑스포 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진 개막식 장면 보시죠. 감동과 탄성이 이어진 무대였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 앞바다에 웅장한 범선과 요트 38척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엑스포장 앞바다에서는 제트 스키어들의 화려한 스턴트 묘기가 펼쳐집니다.

남해의 작은 연안도시 여수에 육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개막식에는 참가국 정상과 대표 등 국내외 주요인사 2,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꿈꾸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 개막 공연은 남해 바다에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시작됐습니다.

인간과 바다의 공존을 노래한 안숙선 명창의 비나리 공연과 해상쇼 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소피 씨야브/영국 관람객 : 굉장히 인상적인 개막식이네요. 2012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바다가 아주 잘 형상화돼 표현된 것 같아요.]

바다의 메신저 아이유가 부르는 엑스포 로고송과 함께 104개 참가국 깃발이 입장했습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여수 엑스포 개막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수 엑스포는 오늘 공식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9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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