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전국 구름 많음…서울 낮 20도

<앵커>

봄은 봄인데 추웠다가 더웠다가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오늘(11일)은 진짜 봄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이제 덥진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는 봄다운 봄 날씨 기대하셔도 되겠습니다.

어제 27도 가까이 올랐던 서울의 기온이 오늘은 20도까지 쑥 내려가겠는데, 그동안 이어지던 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에도 더위 없이 따뜻하겠는데, 나들이 하기에 참 좋겠습니다.

다만 지금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주의하셔야겠고, 곳곳에서 안개비도 내리겠습니다.

또 동해안은 저온 현상이 계속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 해안가에서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구름 많겠고, 동해안에서는 비가 조금 오다가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전주 광주 23도로 서쪽 지방의 더위는 누그러지겠고, 동해안은 여전히 서늘하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수도권과 전남,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는데,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세계 여수 박람회가 시작되는데, 개막식이 열리는 오늘 여수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 17도가 예상되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