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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조사단 새벽 귀국…오후 3시 결과 발표

<앵커>

미국 광우병 현지 조사단이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문제의 젖소 농장을 가보지도 못해서 국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주이석 단장 등 8명의 미국 현지 조사단이 조금 전인 새벽 4시반 12일 간의 조사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주이석/광우병 현지 조사단장 : 미국의 BSE 관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그래서 국내로 수입되고 있는 쇠고기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와 캘리포니아 사료공장, 육가공장 등을 찾았지만,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은 농장주인의 반대로 직접 방문하지 못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는 정부 과천청사에서 조사단의 현지 조사 결과 등을 논의할 가축방역협의회가 열립니다.

정부 내에서는 역학조사 등 미국에서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금의 검역 강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수입물량의 50%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개봉검사 비율을 원래대로 3%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후 1시 반부터는 국무총리 주재의 장관 회의에 이어 오후 3시에는 농식품부가 현지 조사 결과와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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