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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여름 더위, 오늘 까지만…다시 봄 찾아온다

<앵커>

덥다 덥다 오늘(10일)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갑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그래도 아직 봄이잖아요?



<기상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아직 봄이 끝난 것 같아 많이 아쉬우셨을텐데요,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오늘까지는 여름 더위가 계속되겠지만 내일부터는 점차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그나마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 26도를 비롯해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는데요, 그래도 서쪽 지방에서는 여전히 덥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에서는 15도 안팎에 머물면서 서늘하겠습니다.

출근길은 연일 안개가 말썽입니다.

지금 곳곳에 옅은 안개가 끼어 있고, 특히 호남 해안과 강원 산간으로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점차 많아지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에서는 오후에 비가 조금 오겠고, 지리산 부근에서는 오후 늦게나 밤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 청주, 대전, 전주, 광주의 기온 27도로 덥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예년 수준까지 기온이 내려가겠는데, 이번 주말에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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