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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한국, 3차 산업혁명 주역될 것"

<앵커>

저명한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교수가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이 다가올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아시아의 주역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 연료가 이끌어온 2차 산업 혁명의 시대.

어마어마한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한 만큼 거대 기업이 주도권을 쥐면서 중앙집권적이고 수직적인 경제 구조가 불가피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나 지난해 월가의 시위 등은 2차 산업 혁명 시대 종말의 신호라고 리프킨은 주장합니다.

조만간 찾아올 3차 산업 혁명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제러미 리프킨 : 재생에너지와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결합해서 거대한 경제적, 역사적 혁명이 될 겁니다.]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뛰어난 네트워크 기술로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 3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인터넷 강국인 한국은 3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은 건설, IT, 전자, 물류 분야에서 잘 훈련돼 있습니다. 청년 실업자 많지만 인터넷에는 해박합니다.]

다만 3차 산업 혁명 역시 인프라 구축에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만큼 한국도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어 정부와 민간부문이 적극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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