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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교통수단 '트램', 여수 엑스포 관람객 맞이

<앵커>

친환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여수 엑스포 근처에선 매연 나오는 차 탈 수 없습니다. 대신 미래형 친환경 교통수단 이 트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와 경전철의 중간 정도인 바이모달 트램.

궤도가 깔린 구간은 컴퓨터가 자동으로 운전하고, 궤도가 없는 구간에선 버스처럼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는 최첨단 지상 전차입니다.

[김우래/서울 합정동 : 승차감이 좋고 (차량이 위 아래로) 뛰지도 않고 차 (내부)도 높고 시원하고 조용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엑스포 기간 동안 교통이 통제되는 여수엑스포역부터 이순신 광장까지 11km 구간을 오가며 관람객의 발이 될 예정입니다.

전철과 달리 지붕에 연결된 전선 없이 주행하는 무가선 트램도 여수 엑스포를 통해 첫선을 보입니다.

무가선 트램은 현존하는 트램 가운데 세계 최대용량인 162㎾ 짜리 리튬이온전지를 탑재되어 있어 한번 충전으로 25km 이동이 가능합니다.

차량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을 연결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 미관에도 좋습니다.

[홍순만/한국철도 기술연구원장 :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운행 가능하고, 그를 통해서 도시마다 재정 부담을 굉장히 줄일 수 있고요.]

바이모달트램과 무가선트램은 현재 수원시와 세종시 등이 설치를 추진중이며, 2-3년이 지나면 상용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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