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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 사수 감사" 국회의원 3명, 뉴저지 들러 인사

<앵커>

일본 국회의원들이 철거를 요구했던 미 뉴저지에 있는 위안부 추모비에 우리 국회의원들이 직접 찾아갔습니다. 일본 측에 공세에 맞서 추모비를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왔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국회의원 3명이 최근 일본의 철거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뉴저지의 위안부 추모비를 찾았습니다.

다른 목적의 방미 외유중에 급히 일정을 바꿔 방문한 겁니다.

[장병완/국회의원 : 대외에서 그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신념으로 기리는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려고 가지는 신념에 대해서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팰리세이즈 파크 시장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이번 일로 미국 사회 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로툰도/팰리세이즈파크 시장 : 뉴욕시 의원들도 문의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들도 위안부 추모비를 건립했으면 한다고….]

교민사회 일각에서 한국 정부는 뭐하느냐는 불만이 나오는 데 대해 시장은, 한국정부가 재정지원을 하는 등 공식적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안부 문제를 한일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 알려 나가는 것이 미국사회에 일본의 과거 만행을 고발하는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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