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공룡을 만난 아이의 반응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외국의 한 테마파크, 가족이 함께 산책을 나왔습니다. 거침없이 걸어가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공룡이 나올지도 모른다'며 겁을 줍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이의 눈앞에 공룡이 나타났습니다.
공룡을 목격한 아이는 그 자리에서 굳어져 버립니다. 놀란 아이와 달리 아버지는 태연한 목소리로 '달아나야 해'라고 말합니다. 어머니도 '무섭지?'라며 아들을 놀립니다.
이때 공룡이 아이에게로 방향을 틀고 앞발을 움직입니다.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친 순간, 아이는 휙 돌아 가족을 팽개치고 전력질주 합니다.
달아나면서도 사람들을 향해 '도망쳐'라고 외치며 위험을 알리는 아이. 순수함이 묻어납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