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19대 첫 원내대표로 친박 핵심인 4선의 이한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당내 박근혜 위원장의 친정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9일)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대구 출신 4선인 이한구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경제교사로 불릴 정도로 정책통인 이한구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당내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 약속드린대로 이제는 온 몸을 던져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뛰겠습니다.]
이한구 의원의 런닝메이트인 3선의 진영 의원은 새 정책위의장이 됐습니다.
진영 의원도 한때 박근혜 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박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대표적 친박 인사입니다.
앞서 이한구 의원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한 결선 투표에서 전체 138표 가운데 72표를 얻어 66표에 그친 남경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남경필 의원 58표, 이한구 의원 57표로 이 의원이 한 표 뒤졌지만,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이주영 의원의 표가 이한구 의원 측으로 쏠리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도 황우여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친박성향의 후보들이 대거 지도부로 선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당내 박근혜 친정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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