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조현오 전 경찰청장을 내일(9일) 오후 2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조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시절인 재작년 3월 경찰 내부 워크숍에서 "노 전 대통령이 자살하기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다"고 발언해 노 전 대통령 유족 등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에 관한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지난해 4월과 6월, 조 전 청장을 서면조사했고, 조 전 청장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주장은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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