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가 첫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한 첫 출발을 알렸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6일 첫방송된 ‘정글2’는 13.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8.2%, MBC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는 4.4%의 시청률을 기록, ‘정글2’는 첫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정글2’에선 남태평양 바누아투로 날아간 김병만 부족의 첫 생존기가 그려졌다. 기존 멤버 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황광희와 새롭게 투입된 추성훈, 박시은 등이 활화산인 야수르 화산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무너지는 화산토로 형성된 절벽을 내려오고, 낙석을 피하면서 등반하고, 용암이 눈 앞에서 들끓어도 서로 도우며 함께 하는 병만족(族)의 모습은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종영한 후 ‘정글2’가 그 자리에 들어오면서 ‘일요일이 좋다’는 ‘런닝맨’과 ‘정글2’의 순서를 뒤바꾸는 편성을 감행했다. 즉 ‘일요일이 좋다’ 1부로 ‘정글2’가, 2부로 ‘런닝맨’이 방송된 것.
그 결과 ‘정글2’가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런닝맨’도 17.7%의 시청률로 역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일요일이 좋다’는 ‘정글2’와 ‘런닝맨’이 모두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저녁 예능시장을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