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초반에 이가 모두 빠지면서 틀니를 착용하기 시작했다는 남성입니다.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도 틀니가 헐거워지기 일쑤입니다.
[박만순/78세, 서울 구로동 : 잇몸이 줄어서 그냥 덜컹덜컹 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올라갔다 내려갔다 옆으로 갔다 하니까 틀니가 금이 가버렸어요.]
틀니를 하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한 해에 40만 명 정도.
틀니의 큰 장점은 임플란트에 비해서 비용이 저렴하고 시술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특히 잇몸 뼈가 약해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도 틀니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틀니는 반 영구적인 것이 아닙니다.
[변 욱/치과의사 : 치아가 빠진 잇몸은 나이가 들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틀니와 잇몸 사이에 공간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 공간이 생기면 틀니가 헐겁게 되고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틀니는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틀니도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식사 뒤에는 반드시 닦아야 합니다.
하지만 치약은 틀니를 마모시킬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뜨거운 물은 틀니를 변형시킬 수 있는 만큼, 찬물로 씻어야 합니다.
특히 잘 때는 틀니를 빼고 자야 합니다.
[권긍록/경희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 낮 동안에 눌렸던 잇몸이 밤에는 쉬어야 되기 때문에 그렇고, 또 틀니를 계속해서 끼고 있게 되면 밤에 침이 잘 나오지 않아서 자정 작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틀니를 키고 있는 순간에 세균들이 서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빼고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또 입안에서 뺀 틀니는 찬물에 담가두는 게 좋습니다.
틀니를 공기 중에 오래 놔두면 변형되기 때문입니다.
틀니 사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틀니를 변형되는 잇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보통 6개월에 1번 정도는 검진을 통해서 조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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