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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진 행진, 4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 관중

박찬호-이승엽 국내 첫 맞대결 펼쳐

<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가 4년 연속 전 구장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라운드에서는 어린이와 선수들이 함께 뛰는 운동회가 펼쳐지고, 경기장 주변은 동물원으로 깜짝 변신했습니다.

오늘(5일)만큼은 야구장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프로야구는 4개 구장, 7만 7000석이 모두 매진되면서 4년 연속 어린이날 전 구장 만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박찬호의 노련한 볼 배합에 이승엽은 세 타석 모두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박찬호는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이 5 대 0으로 져 2패째를 안았습니다.

잠실 라이벌전에서 LG가 두산에 5 대 3으로 이겼습니다.

박용택이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봉중근은 2세이브째를 거뒀습니다.

기아는 3경기 연속 연장 혈투 끝에 넥센을 3 대 2로 물리쳤고, SK에 승리한 롯데는 다시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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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장에도 올 시즌 최다인 4만 5천여 관중이 모였습니다.

FC 서울이 경기 시작 28초 만에 터진 최태욱의 골을 앞세워 포항을 2 대 1로 눌렀습니다.

최하위 대전은 선두 수원을 잡고 2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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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는 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텍사스와 경기 첫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9회 그림 같은 수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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