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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 사러 갔던 아빠 '중태', 어쩌다…

"선물 싸게 판다" 유인, 흉기 휘두른 판매상 체포

<앵커>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판다며 유인해 강도짓을 저지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두 자녀의 선물을 사러 나섰던 아버지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33살 김 모 씨는 "어린이날 선물을 싸게 판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어젯(4일)밤 10시쯤 자녀들의 선물을 사러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조 씨 등 판매상 2명은 "장난감을 보여준다"며 김 씨를 차로 유인한 뒤 흉기로 찌르고 1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피해자 가족 : 애가 유치원에 다녀요. 둘째는 이제 돌 지났어요. 애들이 어리잖아요. 어린이날 물건 산다고 갔다가.]

경찰은 조 씨 등 2명을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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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섰던 52살 한 모 씨 일가족이 탄 승합차가 차선을 변경하려던 군용 트럭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한 씨와 자녀 등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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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녀자 연쇄 납치강도 사건 용의자가 오늘 새벽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3시쯤, 충남 논산에서 강도를 당했다는 택시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9살 길 모 씨를 붙잡았고, 길 씨가 부녀자 납치강도 용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길 씨는 지난 달 대전 지역에서 새벽 귀갓길 여성들을 납치해 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수배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휘(KBC), 화면제공 : 경기 동두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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