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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롯데에 '홈런 3방' 쐐기…깔끔한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는 SK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꺾고 다시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홈런으로만 점수를 쌓았습니다.

1회 말 3번 타자 최정이 롯데 선발 유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정의 세 경기 연속 홈런, 시즌 5호 홈런입니다.

3대 2로 뒤지던 6회에는 4번 타자 이호준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포를 쏘아 올렸고, 8회 말 5번 타자 박재홍이 최대성의 시속 153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역전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재홍은 통산 300호 홈런에 3개만을 남겼습니다.

SK는 클린업트리오의 홈런쇼를 앞세워 5대 3, 깔끔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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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이 LG를 꺾고 선두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종욱이 3타점을 기록하며 6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 선발 김선우는 6회까지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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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삼성을 7대 1로 눌렀습니다.

장성호가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선발 양훈은 8회까지 1실점하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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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이틀 연속 12회 연장 승부가 펼쳐진 끝에 기아와 넥센이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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