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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TV SBS' 방송…"'나눔'을 선물하세요"

<앵커>

내일(5일)이 어린이날인데 우리 애들에게 뭘 해줄까. 부모님들 지금 고민이 깊을 겁니다. SBS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희망 TV SBS'를 통해서 나눔의 실천을 제안합니다. 함께하시면서 나눔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주시면 어떨까요.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선천성 신증후군으로 매일 같이 투석을 해야 하는 5살 미소.

10가지가 넘는 약들을 먹어야 하는데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은 약값에 턱없이 못 미칩니다.

올해 14살의 베트남 소녀 네마이헝은 3살 때부터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네마이헝/14세 :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무서워요.]

치료를 위해 먼 한국 땅까지 왔지만 수술비가 없습니다.

소외계층 어린이와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위한 나눔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아프리카 희망 학교 100개를 짓는데 필요한 벽돌이 후원되고, 뚝딱뚝딱 망치질을 하고 색을 칠한 책장들은 어려운 친구들에게 보내집니다.

[김나경/서울 창동 : 지금 이게 애들이 나중에 책을 꽂아서 보게 될거라니까 그걸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고.]

'희망 TV SBS'는 지난 1997년에 시작돼 16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46개의 나라에 식량과 구호 물품이 지원되고, 학교와 집이 세워졌습니다.

올해는 특히 국내 의료 사각지대와 지역아동센터 교육 사업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서여정/'세이브 더 칠드런' 권리옹호팀장 : 구체적으로 화면을 보고 이야기를 듣게 되니까 좀 더 마음을 움직여서 후원을 하거나 아니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가 더 높아지는 건 사실입니다.]

'2012 희망 TV SBS'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집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편집 :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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