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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에 800명 긴 줄…"내 돈 전부 찾겠다"

4곳 영업정지 임박…불안감에 예금인출 증가

<앵커>

저축은행 추가 영업정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일부 저축은행에 예금자들이 몰렸습니다. 금융당국은 원리금 5000만 원 이하는 어떤 일이 있어도 보호되므로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영업정지 대상으로 알려진 한 저축은행 본점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예금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어제(3일) 이 저축은행에서 평소의 5배 정도 되는 예금이 인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예금자들의 불안이 가중된 겁니다.

현재 약 800명의 예금자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축은행측의 처리가 늦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퇴출 대상으로 알려진 다른 저축은행에도 평소보다 많은 예금자들이 찾았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연 5.5%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4500만 원을 중도해지할 경우 약 180만 원의 이자 손실이 생긴다며, 예금자들의 신중한 결정을 당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말 추가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부실 소지는 있지만 적기 시정 조치가 유예된 저축은행 4곳 중 대형 저축은행 3곳이 영업정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업정지 대상으로 거론되는 저축은행 주식들은 오늘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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