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무역수지 흑자는 3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746억5천만달러)과 수입(713억3천만달러) 모두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으나 1~4월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7% 줄었다.
특히 4월 무역수지 흑자는 8억8천100만달러로, 2002년 이래 4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발산업통상부의 알레산드로 테이셰이라 차관은 1~4월 수출이 4.5%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수입은 7.4% 늘었다면서 "올해는 무역 환경이 매우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이셰이라 차관은 "수출보다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나면서 지난해와 같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내수경기 의존도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브라질의 무역수지 흑자는 297억9천만달러로, 2007년의 400억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2010년의 201억5천500만달러보다는 47.8%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은 2천560억4천만달러, 수입은 2천262억5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액 5천억달러 달성에는 실패했다.
브라질의 수출 대상국 1~2위는 중국과 미국이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2010년보다 44% 늘어난 443억1천만달러, 대미(對美) 수출은 33% 증가한 259억달러였다.
수입은 미국(342억2천만달러)이 중국(327억8천만달러)을 약간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무역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는 1.42%로 증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 "올해 무역환경 매우 어렵다"
1∼4월 무역흑자 33.7%↓…4월 흑자는 2002년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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