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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비정형 광우병 확인"…위험성 여부엔 '신중'

<앵커>

최근에 발병한 광우병은 미국 정부의 발표대로 비정형 광우병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사단이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김명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축산 부산물 처리공장입니다.

도축된 소의 사체에서 기름이나 비료 성분 등을 추출해 내는 시설로, 광우병 소의 뇌 샘플이 채취된 곳입니다.

조사단은, 이곳을 시작으로 이 일대 농가의 사료와 도축시설 등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광우병 발병 농가를 직접 조사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조사에 그칠 공산이 커졌습니다.

조사단은 미 연방정부의 협조를 얻어 광우병 발병 농가에 대한 방문조사를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이석/광우병 조사단장 : 본인이 노출되기를 매우 꺼리고 있습니다. 본인이.]

앞서 아이오와주 수의연구소 방문에서는 미 정부 발표대로 이번 광우병이 비정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이석/광우병 조사단장 : 검사본부 직원 전문가뿐 아니라 서울대 교수님도 보셨는데 두 가지 사실 (비정형 광우병)에 대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조사단은 비정형 광우병의 위험성에 관해서는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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