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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카카오톡이 부른 살인/'나꼼수' 김어준 소환 불응(5/2 오후)

[브리핑] 카카오톡이 부른 살인/'나꼼수' 김어준 소환 불응(5/2 오후)
■ 카카오톡 삼각 관계가 부른 살인

그제(30일) 밤 서울 신촌의 한 공원에서 일어난 대학생 김모씨 살해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경찰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고등학생인 16살 이모군과 15살 홍모양을 어제 저녁 검거한데 이어, 범행 현장에 이들과 함께 있었던 대학생 윤모씨를 오늘 아침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붙잡았습니다. 살해된 김씨는 이군, 홍양과 채팅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을 통해 알게 돼 인터넷 카페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군과 사귀고 있던 홍양에게 김씨가 관심을 보인 것이 살인 사건의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나는 꼼수다' 김어준 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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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고발된 '나는 꼼수다' 패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경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당초 오늘 오전 10시에 김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었지만 김씨가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3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공장소에서 8차례에 걸쳐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 특정 후보에 대해 공개적인 지지 발언을 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도내일 소환 조사를 통보받은 상태입니다.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총체적 부실"

통합진보당은 4ㆍ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선거를 선거관리 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 부정선거로 규정했습니다.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은 "프로그램 데이터를 수정하는 등 공정성을 보장할 수 없는 선거가 진행됐으며, 현장 투표에서 당 중앙선관위가 부실선거를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이런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은 수사 의뢰나 고소.고발이 없더라도 수사 착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식약청, 어린이 화장품 부작용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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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이 어린이 장난감인 인형놀이 세트에 들어있는 색조 화장품이나 페이스페인팅의 부작용을 경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성인보다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가 색조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흡수율이 높아 피부 자극에 의한 가려움, 따가움, 발진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날 행사 등에서 어린이가 페이스 페인팅을 하면 여러 명이 함께 화장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나 눈 주위의 페이스 페인팅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북한, 핵 전문가 3천명 확보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북한이 핵개발에 투입한 비용이 65억 8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북한 주민 8년치 배급량인 옥수수 천 940만톤을 구매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또 북한의 핵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원자력총국 산하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 핵개발 전문인력만 3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북한이 이번에 3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 '운전중 DMB 시청 금지법' 처벌 못해 실효성 의문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운전중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시청'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교법 개정안에 '운전자는 자동차 등의 운전 중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을 시청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조항을 넣었지만 처벌 조항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 검토 과정에서 삭제됐기 때문입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DMB를 보면서 운전하면 전방 주시율이 50.3%로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상태에서 측정한 전방 주시율은 72.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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