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가 사이클 선수들을 덮쳐 3명이 숨졌습니다.
1일 오전 9시 50분쯤, 경북 의성군 25번 국도 상에서 66살 백 모 씨가 운전하는 25톤 화물차가, 상주시청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단을 덮쳤습니다.
사고 순간, 현장에서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승합차가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화물차가 승합차를 들이 받은 뒤 1백여m를 더 밀고 나가면서 선수들을 덮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DMB 방송을 보며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