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택연금에서 탈출해 주중 미국대사관에 피신 중인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과 가족들이 결국 미국으로 망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3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천광청 문제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속한 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광청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지난달 29일 베이징을 급거 방문해 중국측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권단체 '차이나 에이드'의 대표이자 천의 동료인 밥 푸는 어제(30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천과 그의 가족 전체가 미국으로 가는 쪽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천광천이 치료를 받는다는 명분으로 미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 대표는 신병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고 하는 것이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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