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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주년 노동절 맞아 곳곳에서 기념행사 다채

<앵커>

오늘(1일) 노동절 휴일 날씨도 좋았는데 잘 지내셨는지요. 남들 노는데 일하신 분들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곳곳에서 근로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평일이지만 출근하지 않은 아버지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김성영/목운초 학부모 : 근로자의 날이라 쉬는 날이기도 하고요.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최승혁/목운초 : 전에는 아빠가 없어서 허전했는데 지금은 엄마아빠가 두분다 있어서 너무 좋고 행복해요,]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가족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아버지는 아이들의 놀이기구가 돼주고, 옷을 갈아 입혀주는 엄마 역할도 합니다.

[이승묵/강서구 화곡동 : 애들은 자라면 금방이잖아요. 조금 머리 좀 굵으면 자기 친구들끼리 노니까 어렸을때 자주 놀러나오는 편입니다.]

오전 9시쯤 잠실에선 노동절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노동자의 땀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하잔 메세지를 안고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1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김용탁/서대문구 북가좌동 : (땀을 굉장히 뻘뻘 흘리셨는데요?) 오늘 날이 굉장히 덥잖아요. 한강을 뛰니까요 힘들기보다는 경관이 너무 멋있으니까 그게 참 멋있어요.]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고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철폐를 주장하며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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