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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현지 도착…광우병 젖소 목장 조사 불가?

<앵커>

광우병 조사단이 오늘(1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조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 젖소가 사육됐던 목장은 방문조사를 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긴장한 표정의 광우병 민관 조사단이 오늘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서 확인된 광우병의 정확한 진상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점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이석/광우병 민관조사단장 : 미국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내용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저희들이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은 더 조사할 예정이고요.]

조사단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검사처를 방문하고, 내일은 아이오와주로 이동해 미국 국립수의실험실을 찾을 계획입니다.

또 광우병 젖소가 발견된 캘리포니아주도 방문해 현지 목장과 사료공장, 도축장들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광우병 젖소가 사육된 목장은 주인이 방문조사에 동의하지 않아 현장조사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장을 가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민관 조사단은 현지조사 결과를 분석해 귀국 후에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우리 조사단이나 미국 정부 모두 언론과의 개별 접촉이나  인터뷰, 브리핑은 물론 공동조사 현장 공개도 일체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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