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일 정상회담…오바마 "북 도발 더 강력 제재"

<앵커>

미국과 일본이 오늘(1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도발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울러 도발을 통해 관심을 끌면 국제사회가 뭔가를 보상하는 식의 오래된 패턴도 이미 무너졌음을 북한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북한의 도발적 행동은 강함이 아니라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입니다.]

북한의 3차 핵 실험 가능성에 대해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은 예측할 수 없으며 수개월 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가정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노다 총리는 북한이 과거에도 미사일을 발사한 뒤 핵 실험을 감행했다며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과 모레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이 회담을 여는데, 여기에서 중국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가 북한 핵 실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