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광우병 발생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다음 주 민관 합동 조사단을 미국 현지에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민관 합동 조사단을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보내 현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조사단 파견 시기는 다음 주 초, 이르면 내일(30일)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단은 광우병과 관련해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광우병에 걸린 소가 전염 가능성이 높은 동물성 사료에 의한 감염인지 확인하고, 추가 감염 사례는 없는지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 농무부를 방문해 농무부가 보내온 답변서 내용이 정확한지 검증 작업도 벌일 방침입니다.
하지만 시민단체가 민관 합동 조사단 구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 불신을 해소시킬만큼 조사단이 실질적인 활동을 벌이기 어렵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해영/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 가봐야 할 수 있는 재량의 범위가 이미 극히 제한된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거죠. 가서 오히려 정부 측의 조사를 나중에 결국은 정당화해주는 액세서리 역할밖에 못 한다는 거죠.]
이런 가운데 한국대학생연합이 어젯밤 서울 광화문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는 등, 광우병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