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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4차례 폭발 테러…배후가 정치권?

<앵커>

우크라이나에서 한 시간 동안 네 차례의 연쇄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소 27명이 다쳤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면 전차' 정거장의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습니다.

검게 그을린 전차는 탈선했고, 주변에 있던 승용차까지 파손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7일) 오전 우크라이나 드네프로 페트롭스크시 중심가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부상자 : 승용차로 노면 전차를 옆 길을 가는데 무엇인가가 폭발했습니다.]

전차 정거장 말고도, 1시간 사이 극장 등 세 곳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최소 27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 테러 사건의 배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번 폭탄 테러는 우크라이나 전체에 대한 도발 행위입니다.]

그러나, 야당은 티모셴코 전 총리 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을 덮기 위해 집권세력이 이번 폭탄 테러를 기획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직권남용 혐의로 수감돼 있는 티모셴코 전 총리는 최근 감옥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단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독일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티모셴코에 대한 지지의 뜻을 표시하며 오는 6월 우크라이나에서 열릴 유로 2012를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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