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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미국산 쇠고기 불안 속 매출 급감

<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일부 대형마트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는데 소비자들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정부는 현재로선 수입을 중단할 계획은 아직 없고, 일단 검역을 강화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은 찜찜한 마음에 구입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다만 막연한 공포가 광범위하게 지배했던 4년 전에 비해서는 다소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습니다.

[신정희/서울 갈현동 : 아무래도 불안하죠. 저도 미국산 소갈비 그런 거 먹었는데 지금은 보기만 하고 가게 되네요.]

불황 속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져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미국산 쇠고기 많이 팔렸었는데, 하루 만에 분위기가 싹 바뀐 것입니다.

[유명희/대형마트 육류담당 판매원 : 조금도 짬이 없을 정도로 많이 판매했는데, 오늘은 전혀 안 오셨던 거 같예요. 딱 두 분 왔는데 묻기만 하고 가셨어요.]

대형마트 평소보다 미국산 쇠고기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요, 대신 한우나 호주산을 많이 찾는 분위기였습니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개봉검사 비율을 10배 높여 검역을 강화하겠다면서 불안감을 잠재우려 애쓰는 모습인데, 워낙 광우병 때문에 큰 홍역을 치렀던 터라 불안감이 사라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젠 가족이라는 개념 자체가 옅어지는 것 같아요. 혼자사는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죠?

<기자>

네. 우리 주변에 봐도 혼자 사는 가구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죠. 옛날에는 가구의 비율을 4인가구, 4인가족 이런 식으로 많이 이야기 했는데 이제는 1, 2인으로 바뀔 때가 올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결혼 안하거나 해도 늦게 하는 풍조 등이 영향을 줬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해체되는 상황에서 라는 가구 분화, 가족 해체 이런 단어도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 사회적으로 지각변동에 비유할 만한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혼자 사는 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가장 많아지고, 2인가구까지 합하면 전체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035년쯤이면 열 가구 중 일곱 가구가 1, 2인 가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나이가 들며 이혼, 사별로 혼자 사는 가구가 많아지고요. 또 결혼과 출산 미루거나 기피하는 경향 속에 젊은 층에서 1인가구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변화는 이른바 싱글 산업의 급성장으로 연결되는데 식품 쪽에서 보면 '소포장' '간편식' 시장이 급성장. 주거형태도 중대형 아파트는 지고,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족의 가치가 무너지며 사회적인 유대감이 희박해지고, 혼자 사는 고령층 빈곤 문제는 복지지출의 증가로 이어지는 부담스러운 부분도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식당 등 중소가맹점들이 대거 휴업에 나설 정도로 카드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상당했었습니다. 이후 수수료 개편 논의가 쭉 진행돼 왔는데요. 소비자들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장혜원/고양시 : 처음에 만들 때는그것도 기본 서비스로 해서 포함이 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공지도 제대로 안 해주고 없어져 버리고 당연히 부당하죠.]

소비자들은 카드 가입할 땐 앞다퉈 혜택 주겠다던 때는 언제고 없앨 때는 슬그머니 하고 있다고 황당해하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주요 카드사들은 최근 주유소 결제나 무이자 할부 때 적립해주던 항공 마일리지를 없앤다던지, 포인트 적립을 축소하는 등 카드 혜택을 줄이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바로 수수료율 부과방식이 바뀌면 자신들의 수익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업종별로 수수료율이 다르다보니 불평등하다는 불만이 있어서 거래금액과 거래건수 별로 수수료를 달리하는 방법이 유력합니다. 결국 카드 수수료 논란이 남긴 것, 대형-중소형 가맹점엔 합리적인 해법이 될 가능성 있지만, 그 사이에서 카드 고객들은 누리던 혜택을 잃게 되고 아무 말도 못하는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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