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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오페라의 유령'…뮤지컬 대작 몰려온다

<앵커>

브로드웨이 최고 흥행작 '위키드'와 '오페라의 유령', 그리고 '레 미제라블'까지. 올해 우리 뮤지컬계를 풍성하게 채워줄 작품들입니다.

안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뒷이야기를 다룬 멕과이어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입니다.

날아다니는 빗자루와 불을 내뿜는 용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지난 2003년 초연 이후 9년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 달 내한공연을 앞두고 호주 출신의 두 주연 배우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젬마 릭스/나쁜마녀 '엘파바' 역 : 이(마녀) 역할은 정말 여배우에게 꿈인데요, 저희가 맡게 돼서 영광이에요. 그리고 한국까지 와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행복합니다.]

1차 티켓 판매를 통해서만 객석 점유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국내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주옥같은 노래와 화려한 무대 장치로도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팀도 오는 12월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난 2005년 내한공연 이후 7년만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로 잘 알려진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오는 11월부터 국내 배우들을 통해 우리말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뮤지컬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인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입니다.

[설도윤/뮤지컬 프로듀서 : 해외에서 워낙 빨리 받아들이는 마니아층.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런 기존 층과 또 잠재 관객들이 합쳐져서 수입 뮤지컬인 경우에는 굉장히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흥행 보증 수표' 대작들이 연이어 몰려들면서 작품을 골라봐야 하는 국내 팬들의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박승원,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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