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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또 논문표절 논란…신경림 당선자, 전면부인

<앵커>

논문표절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의 신경림 당선인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의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 대학 교수인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자 신경림씨가 지난 2004년 한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3년 전인 2001년에 신 당선자가 지도했던 제자의 석사 논문과 제목은 물론 연구 목적과 방법, 결론까지도 거의 유사합니다.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적극 제기했던 한국 학술 단체 협의회 측은 제자 논문만 인용 목록에서 빼놓은 것은 표절 의도를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상권 교수/한국 학술단체 협의회 : 명제나 데이터나 실험표. 이런 것이 똑같습니다. 이 논문이 다 의도적으로 표절했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냐면 참고문헌을 적지않습니까? 맨 뒤에. 자기가 표절한 논문만 참고문헌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신 당선자는 연구 대상자와 연구 기간을 늘린 것으로써 일종의 반복 확대 연구라고 해명했습니다.

따라서 논문 표절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신 당선자가 지난 2005년에 국내에서 발표한 논문과 2009년 미국 학술지에 실은 논문이 연구대상과 내용 등에서 대부분 비슷하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당선자는 표면적으로 비슷해보이지만 2005년 논문과 2009년 논문은 연구 대상과 방법이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논문들이라면서 논문 이중 게재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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