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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공사, 하수 슬러지 자원화…본격 가동

<앵커>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는 바다에 버려지던 하수 슬러지를 자원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수도권 소식, 인천을 연결합니다.

남달구 기자, (네, 인천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환경오염과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하수 슬러지가 새로운 에너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열량이 무연탄 수준으로 화력발전소의 보조 연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서구 수도권 매립지 내 슬러지 자원화 시설.

수도권 3개 시도에서 발생한 하수 슬러지를 가득 실은 차량이 줄줄이 들어오고 거대한 슬러지 건조 장치가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

섭씨 800도의 건조 설비를 통과하면서 악취는 포집기를 통해 걸러지고 수분이 80% 이상이던 끈적끈적한 점액성의 슬러지가 미세한 고체 알갱이로 변합니다.

수도권 매립지공사가 개발한 바로 이 슬러지 점성 처리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입니다.

[조춘구/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 사장 :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술은 세계에서도 가장 뛰어난 기술로서 수분 84%의 슬러지를 10% 이하로 건조해서 톤당 약 3,500칼로리 무연탄 열량 수준을 건조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또 처리를 합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 양은 하루에 5000여 톤.

수도권 매립지공사는 하루 1000톤 이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처리 설비 역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수도권 매립지공사는 현재 이 하수 슬러지 연료를 태안 화력발전소 보조연료로 톤당 3만 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수 슬러지는 모두 바다에 버려왔지만,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런던협약 '96 의정서 발효에 따라 올 2월부터 전면 금지됐습니다.

수도권 매립지공사는 이미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 중인 쓰레기 매립 기술과 함께 이 슬러지 에너지화 기술을 수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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