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이 더 강해진 이야기를 탑재하고 시즌2로 돌아온다.
국내 최초 예능과 다큐멘터리가 결합한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로 지난해 말 방송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정글의 법칙’의 시즌2가 현재 방영 중인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종영하면 ‘일요일이 좋다’의 한 코너로 들어가 시청자를 만난다. 아직 ‘런닝맨’ 시간에 들어갈지, ‘K팝 스타’ 시간에 들어갈 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글의 법칙’은 일요일 예능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돼 S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당당히 나선다.
이번 ‘정글의 법칙’ 시즌2는 남태평양 바누아투에서 펼쳐지는 병만족(族)의 생존기를 담았다. 시즌2에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추성훈, 리키김, 노우진, 황광희, 박시은이 함께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병만족은 거친 파도와 50도를 웃도는 폭염, 끝을 모르는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불도 물도 자급자족 해야 했다. ‘2012년도 로빈슨 크루소’ 판으로 더 강한 이야기를 담아 돌아온 ‘정글의 법칙’ 시즌2는 기존 나미비아, 파푸아 편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처절하면서도 끈질긴 삶의 의지가 시청자에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병만족은 시즌1에서 사용했던 불을 만들 수 있는 도구인 ‘파이어 스틸’도 버렸다. 이에 병만족은 오직 맨손으로 장장 8시간 동안 불을 피웠다.
여기에 세계적인 파이터이자 매너남의 결정체인 추성훈이 족장 김병만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전한다. 두 사람은 신기하게도 1975년 7월 29일, 한 날 두 시간 반 차이로 태어났다. 서로 더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한 묘한 신경전을 펼친 두 사람이 8시간이나 불을 피운 이유도 다름 아닌 승부욕 때문이다.
바누아투에서 펼쳐지는 병만족의 생존기와 새 멤버 합류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정글의 법칙’ 시즌2는 내달 6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