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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마트 "미국 쇠고기 판매 한시적 중단"

일부 마트 "미국 쇠고기 판매 한시적 중단"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함에 따라 미국산 수입 쇠고기 제품 판매를 오늘(25일)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는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받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면서도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기 때문에 당분간 판매를 보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전체 판매 쇠고기의 15%인 홈플러스 역시 소비자들의 불안을 고려해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이마트는 정부의 대응 등을 지켜보면서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가 전체 쇠고기의 1%인 롯데백화점도 당분간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고, 현대와 신세계백화점은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현지시각 24일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 목장에서 사육된 젖소 한 마리에서 광우병으로 알려진 소 해면상뇌증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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