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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도 이등병!…육군훈련소 부모 병영 체험

<앵커>

귀한 아들 군대 보내놓고 부모님들 걱정이 많으시죠. 요즘 군 생활이 어떤지 직접 보시면 마음이 좀 편안해 지실까요?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아들을 군에 보낸 아버지, 어머니들이 육군훈련소에 들어섭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장병 들의 숙소인 생활관, 잠자리는 편한지, 먹는 것은 괜찮은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이게 디지털 군복이에요? (이것은 훈련복이고요.)]

신형 군복에 베레모를 쓴 아버지들은 옛 군 생활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깁니다.

[이현식/장병 아버지 : 아, 새롭고요. 다시 군대에 오고 싶은 생각이 드네.]

체조로 몸을 푼 뒤 총검술도 직접 체험해봅니다.

동작은 어설퍼도 열정만큼은 장병들 못지 않습니다.

[이윤숙/장병 어머니 : 우리 아들이 너무 생각납니다. (왜요?) 이렇게 힘든 과정을 우리는 잠깐 하는데 얘는 훈련기간동안 해냈으니까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육군훈련소의 부모 병영체험에는 아버지 24명과 어머니 26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 참가했습니다.

1박 2일간 훈련병과 동일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받으며 군 생활을 체험하는 겁니다.

국방부는 변화된 군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올해 안에 대학생과 장병 여자친구까지 병영체험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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