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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왜 이러나, 대남도발 위협 들끓는 북한

<앵커>

북한이 잇따라 쏟아내는 대남도발 위협 때문에 우리쪽 피해가 적지 않습니다. 걱정도 물론 되고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느라 인력과 자원 손실도 큽니다. 김정은 도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안정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 전역은 요즘 남한에 대한 비난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집회들이 지역별로 열리고 있고,

[민족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중상모방한 그 패당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이 대통령의 사진이나 모형에 발길질과 돌팔매질을 하는 것도 예사가 됐습니다.

[우리 전체 노농적위대원들은 지금 이 쥐새끼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멸적의 의지에 충만되어 있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미국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카니/미국 백악관 대변인 : 북한은 도발행위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또 다른 도발행위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쏟아지는 대남 위협과 비방을 북한 내부의 정치적 필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근식/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강성대국 진입이 지금 실질적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인민들의 불만과 불평을 외부의 적에게 돌리는 그런 정치적인 효과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북한의 대남 위협은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의 새 지도부는 군부 중심의 강경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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