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가 상속을 둘러싼 소송이 점점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또 한 번 이맹희 회장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김요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에 대해 또 한 번 비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탐욕이 소송을 초래했다는 이맹희 회장의 어제(23일) 발언을 정면으로 맞받은 겁니다.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 우리 집에서는 퇴출당한 양반이에요. 그래서 자기 입으로는 장손이다, 장남이다, 이렇게 말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누구도 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고…]
기자들 질문에 3분 남짓 대답하는 동안 발언 수위는 점점 세졌습니다.
이 회장은 이맹희 씨가 감히 나보고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아니라면서, 나를 쳐다보지도 못할 양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맹희씨와 함께 소송을 낸 누나 이숙희씨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우리 집에 와서 떼를 쓰고, 보통 정신 가지고 떠드는 정도가 아니었다고.]
삼성 측 변호인은 이 회장의 이런 강경발언이 소송 결과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혹 여론이 나빠질까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이건희 또 반격 "이맹희, 집안서 퇴출당한 양반"
이맹희 비난에 원색적인 비난 발언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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