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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두천시, 3개시 통합에 '반대'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의정부와 양주, 동두천, 이렇게 3개시를 통합하자는 논의에 대해 동두천시가 반대의사를 밝혔습니다. 절차에 문제가 있고 시민들의 의견에도 반한다는 주장입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양주권 3개시 통합은 10여 년 전부터 몇 차례 추진됐지만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지역별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인데, 이번에도 처음부터 마찰이 일고 있습니다.

'옛 양주군에서 분가한 의정부시, 동두천시를 다시 합치자.'

정부가 지방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양주권 통합논의가 다시 점화됐습니다.

동두천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이종임/의양동 통합시민연대 대표 : 3년 전에 동두천, 양주, 의정부 3개시 통합을 주민투표 했을 때 70%이상이 찬성을 했고, 재정자립도가 21%밖에 안 되고 있습니다. 그걸로는 동두천이 성장하고 변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홍인식/의양동 통합반대추진위 위원장 : 의정부, 양주에서는 시장이 나올 수 있어도 동두천에선 죽어도 시장이 못 나옵니다. 인구 비율로 봐서. 변방으로 된 데는 생활폐수처리장이나 오염된 쓰레기 처리장 이런 것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동두천의 시민단체가 서명을 받아서 통합을 건의했는데 동두천시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시민단체가 지난15일 서명부 제출시한을 넘긴 만큼 통합건의는 '각하'된 것이고 '무효'라는 입장입니다. 통합논의에서 제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오세장/동두천 시장 : 시장도 원하지 않았고, 의회도 원하지 않았고, 시민들도 원하지 않았다. 어떠한 법적인 문제를 걸어서라도 계속 싸워야 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의정부와 양주시는 시민단체가 통합을 건의한 상태입니다.

정부의 지방행정 개편추진위원회는 오늘(24일) 오후 의정부시에서 3개시의 시민대표와 시장, 시의회 의장 등이 모인 비공개 간담회에서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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