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몽촌토성 근처에 백제 시대 유물과 문화를 복원한 한성백제박물관이 문을 엽니다.
자세한 소식을 서울시청에서 이호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가 오는 30일부터 백제 수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한 한성백제문화관을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성백제문화관은 서울 방이동 몽촌토성에 토지 면적 1만 4000여제곱미터, 건물 면적 1만 9000여제곱미터로 지어졌습니다.
기본 외관은 몽촌토성 성벽에 백제의 배를 형상화한 인공건축물이 추가된 형태입니다.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주제별, 시기별로 6개 전시공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백제의 왕과 왕비 의복, 각종 금동 관모와 귀걸이, 토기 등 모두 4만 2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됐습니다.
사실 한성백제문화관은 그동안 건립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88서울올림픽 당시 올림픽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몽촌토성이 갑자기 발굴됐고 이후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지 않다가 2004년이 돼서야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서울시는 8년 만에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이 백제 시대 전성기 모습을 복원해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외국인 관광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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