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 해병대 사령관 두에인 티센 중장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난사군도 일부가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티센 사령관은 이날 방문한 필리핀의 팔라완섬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사군도 가운데 필리핀이 실효 지배하는 섬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티센 사령관은 회견에 동석한 필리핀 서부사령부 후안초 사반 사령관이 난사군도가 양국 상호방호조약의 대상영역인지를 묻자 조약은 미-필리핀 어느 쪽에 대한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 조약의 적용 범위 안이라는 인식을 표명했습니다.
이어 티센 사령관은 사반 사령관의 조약에 관한 견해는 올바른 것이라면서 조약 일방이 침략을 당하면 조약에 의거해 양국이 협의를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군 고위장성의 이런 발언은 난사군도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을 자극해 거센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필리핀은 지난 1951년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으며 필리핀은 난사군도 가운데 9개 섬과 환초를 실제 지배하고 있습니다.
미군 장성 "난사군도 일부 방위조약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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