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등학교 졸업앨범 입찰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일부 앨범 제작 업체들이 시 교육청의 '최저가 입찰 방식'에 항의하며 단체 행동에 돌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관할 초·중·고교 4곳의 졸업앨범 입찰을 받은 결과, 7개 업체가 1부당 입찰가격을 '1원'으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앨범 1부를 만드는 데 최소 3만 원 이상 들지만, 이 업체들은 교육청의 '최저가 입찰 방식'에 항의하기 위해 '1원 입찰'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앨범 업체들은 회계 투명성을 명분으로 교육 당국이 최저 입찰을 고집해 실력 행사가 불가피했다며, 업체들이 출혈경쟁에 내몰려 파산 직전에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졸업 사진 촬영 이외 소풍과 축제, 야외학습 등 연간 5~10회의 출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약자인 업체 입장에선 항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관련법상 1,000만 원까지는 수의계약이나 제삼자 단가계약이 모두 가능하다며, 업체 선정은 학교장에게 재량권이 있는 만큼 교육청이 관여할 사항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광주서 졸업앨범 '1원 낙찰'…최저가 입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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